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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2년 연속 등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됐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9년 정형외과 분야 인용지수 최상위 국제 저널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동시에 시행한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임상 결과(Clinical Outcomes of Isolated Revision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or in Combination With Anatomic Anterolateral Ligament Reconstruction)' 논문을 게재해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초기 재건술보다 결과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재수술후에도 불안정성 및 재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연구해 온 결과, 그 중 하나가 무릎 관절 밖에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해 주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논문의 연구 결과가 근거"라고 말했다.연구 결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잔존 회전 불안정성이 적고, 운동 복귀율도 높았다.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잔존 불안정성을 보인 비율이 40% 이상이었던 반면에,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10% 미만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상 전 동일 수준으로 운동 복귀한 비율도 전외측인대 재건술 시행 그룹이 유의하게 높았다(57.1% vs 25.6%).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경험을 요하는 수술로 연 300례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1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업적을 토대로 전방십자인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18 18:18:39병·의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 치유 분석 보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의료진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한 치유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인다고 밝혀 주목된다. 건대병원 이동원 교수 건국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해부학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치유 분석(교신저자 명지병원 김진구 교수)' 논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관련 분석을 보고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무릎의 전외측 인대는 '무릎에서 새로운 인대가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3년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최대 의학논문 사이트인 펍페드(PubMed)에 최근 5년 새 400여 개의 관련 논문이 나올 만큼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이번 논문에서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한 치유가 재건술 전 내측 경골부의 골타박 및 축이동 검사에서 고강도의 회전 불안정성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54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한 결과, 약 70%(38명)에서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 치유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 중 고강도의 회전불안전성을 보인 경우(2건), 경미한 회전 불안정성(3명)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외측 인대의 완전 치유를 보인 그룹(16명)에서는 축이동 검사에서 회전 불안정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원 교수는 "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고강도의 회전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우, 경골 후내측의 골타박 등 동반 손상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에도 회전 불안정성의 잔존 위험성이 높은 경우 전외측 인대 보강술이나 재건술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기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회전 불안정성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10~20% 정도 보고되고 있다"며 "20세 미만이면서 축구나 농구 등 고강도의 무릎 회전이 요구되는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경우 등에서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의 경우에서는 전외측 인대 재건술을 함께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원 교수의 논문은 해당 분야의 세계 첫 연구로 정형외과 임상 학술지 중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미국스포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 (impact factor) = 6.093)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8년 '급성기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전외측 인대 파열 및 도반 손상 분석'에 대한 연구를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 관절경 수술학회지(Artrh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IF (impact factor)= 4.433)에 게재한 바 있다.
2020-03-20 11:03:06병·의원

CKD 당뇨병 환자 '메트포르민' 투약 기준 명확해진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국내에서 신장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메트포르민' 투약 조건이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AKI)에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조영술 과정에서 메트포르민의 투약을 무조건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데 신장내과와 내분비대사내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11일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주관 올해 당뇨병 및 대사질환 국제회의(ICDM 2019)에서는, 조영제 사용을 고려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치료 중단에 대한 전문가 합의문을 논의했다. 이날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신장학회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마련된 전문가 합의문 발표 자리에는 1차적으로 메트포르민은 사구체여과율(eGFR)이 30mL/min 미만인 환자에 투여 금기 대상으로, 여과율이 45mL/min 이상인 환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사구체여과율이 30~44 mL/min 구간에 속하는 환자의 경우 메트포르민 치료를 바로 시작하지 말고, 이미 사용 중인 환자라면 하루 투약 용량을 1000mg 이하로 조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요오드 조영제(iodinated contrast media)' 사용 전에 신장기능을 평가하고 신기능을 토대로 메트포르민의 중단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오드 조영제의 동맥내 주입과 관련해서는 조영술 이후 48시간까지는 메트포르민의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 정맥내 주입은 사구체여과율이 60 미만인 환자에 경우, 조영술 이후 최대 48시간까지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분야 혈당강하 목적으로 우선 사용하는 1차 약제로 권고된다. 그런데 문제는,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환자에서 조영술 진행시 지속 투약 여부를 놓고 이슈가 발생하는 것이다. 국내외 주요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보면, 젖산증(lactic acidosis) 발생을 우려해 신기능 장애를 가진 인원에서는 메트포르민 투약을 금기사항으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요오드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신독성의 경우엔, 합병증 발생 고위험군에서는 메트포르민의 투약 중단을 추천하는 분위기이다. 현재 가이드라인을 보면, 조영제로 CT 등의 영상 촬영을 시행하는 메트포르민을 복용 중인 '조영제 유발 급성신손상(Contrast induced acute kidney injury, 이하 CI-AKI)'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메트포르민의 투약에 금기 조건을 달았다. 일반적으로 사구체여과율이 '30 mL/min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는 메트포르민 투여를 중단해야 하며, 환자의 신기능을 재평가해 투약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까지는 치료를 금기하는 입장인 것이다. 이와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치료방향이 다르다. CI-AKI에 고위험군이 아닌 환자의 경우엔, 조영제 투약 이전이나 이후에 메트포르민의 치료 중단이 필요치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의대 이동원 교수는 "지금껏 조사 결과를 보면 메트포르민 관련 젖산산증의 발생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난다"며 "1000인년당 0~0.084례 정도의 발생률로 나타나는데 요오드 조영제의 사용이 메트포르민을 투약 중인 모든 환자에 개별 위험인자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기능 평가 근거로 투약 중단 여부 결정해야 "30 mL/min 미만 중단 합당" 이러한 입장 변화는, 미국FDA의 메트포르민 관련 라벨링 권고와도 관련이 있다. 기본적으로 FDA가 2016년 내놓은 개정 이전 US FDA 약물 가이드라인(metformin package inserts)을 보면, 사구체여과율이 30~60mL/min 사이에 속하는 환자에서도 메트포르민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이전까지의 가이드라인은 남성의 경우 혈청 크레아티닌(Cr)이 1.5mg/dL을 초과했거나, 여성에서는 1.4를 초과할 시에만 투여 금시사항으로 잡았지만, 당해 4월부터는 환자의 신기능에 초점을 잡고 메트포르민 라벨 변경을 명령했다. 이때부터 메트포르민 투여를 고려하는 환자에서는 혈청 크레아티닌 대신에 사구체여과율을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이후 메트포르민과 관련한 안전성 임상은 꾸준히 쌓여왔다. 대표적으로 2010년 진행된 코크레인(Cochrane) 임상 분석 결과, 메트포르민이 다른 혈당강하제에 비해 젖산산증 발생 위험을 늘리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직 저산소증으로 인한 동반질환은 젖산산증의 주요 위험으로 지적되지만, 실제 당시 코크레인 임상 리뷰에서도 메트포르민 투여군에서의 젖산산증 유병률은 10만인년(patient-years)당 4.3례로 메트포르민 비치료군 5.4례에 비해 낮았던 것이다. 이러한 근거를 수용해 최근엔 고위험군이 아닌 환자의 경우, 사구체여과 30~45mL/min에서는 사용을 유지하지만 30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에서만 안전성을 고려해 투약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이유다. 최근 개정된 FDA 라벨링 권고에서도, 사구체여과율이 30~60인 환자에서 반드시 메트포르민의 투약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경우 일시적 투약 중단'으로 권고사항을 바꿨다. 또한 미국방사선학회(ACR)에서도 2018년 개정 가이드라인을 통해, 요오드 조영술을 받는 메트포르민 사용 환자에서는 우려가 됐던 젖산산증이 발생한 사례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좌장으로 참석한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는 "앞서 조영제로 인해 급성 신손상이 발생한다면 메트포르민의 누적이 발생하고 젖산산증의 발생 위험이 함께 증가한다는 임상 근거는, 고위험군에서만 해당되는 것으로 논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11월 첫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제13차를 맞는 ICDM 국제회의에는 당뇨병 관련 기초 연구부터 진단, 관리, 치료 임상에까지 20개 이상의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학회기간에는 총 35개국 1500여 명이상의 내분비대사내과 전문가가 참석했다.
2019-10-11 15:32:25학술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2년 지나면 운동복귀율↑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의료진이 테니스, 농구 선수 등 고강도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후 스포츠 활동 복귀 시기와 활동 능력,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국내 처음으로 발표해 주목된다. 건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우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국대병원에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후방십자인대는 슬관절의 후방 불안정성을 막는 주요 구조물로 그동안 고도파열 환자의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했으나 장기간 조사 결과, 후방 불안정성이 이어지고 슬개-대퇴 관절과 내측 대퇴-경골 관절의 관절염이 증가하는 확인됐다. 이 같은 이유로 환자가 스포츠 활동 복귀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우, 최근에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4년 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진구 교수와 잔존 후방십자인대를 최대한 보존시키는 재건술 시행 후 2년째에 MRI에서 재건한 인대가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고한 바 있다. 논문은 남아 있는 후방십자인대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식건을 보호하며 재생되는 과정에서 이식건의 재혈관화 과정을 도와 고유수용감각 검사에서도 다치지 않은 경우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동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재건술을 받은 52명(평균연령 25.8세)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연구 결과 수술 후 2년째 86.5%라는 높은 스포츠 활동 복귀율을 보였다. 특히, 스포츠 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능력 저하는 물론 통증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포츠 활동 복귀는 수술 후 9개월부터 이뤄졌으며, 복귀 실패 요인으로는 무릎의 신전력(무릎을 펴는 힘) 저하, 굴곡력(무릎을 굽히는 힘) 저하, 수직 점프 수행 능력 저하, 주관적 만족도 저하 등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연구 결과, 남아 있는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식이 인대의 성숙과 고유 감각 기능 회복을 조기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강도 스포츠 활동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실제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주고 스포츠 활동 복귀율도 높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 관절경수술학회지(Artrh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IF (impact factor)= 4.433)에 게재됐다.
2019-08-19 11:28:37학술

유방재건 암환자 최적 방사선치료 조건 찾았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의료진이 유방 절제 및 재건을 받은 유방암 환자가 15회로 나눠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Volumetric Modulated Arc Therapy, VMAT)를 받을 때, 재건에 따른 합병증이 현격히 줄어든다는 연구를 발표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방 재건수술과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방사선치료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장지석 교수, 성형외과 이동원, 송승용 교수팀은 2012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 75명의 유방 재건 합병증과 예후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유방 재건술을 받은 환자는 그동안 방사선 치료 시, 환자 중 50%가량은 보형물 주변 조직이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구형구축, 조직괴사, 감염 등의 합병증을 경험했고 심한 경우 재건을 포기해야 했다. (왼쪽부터)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 장지석 교수 /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 송승용 교수 방사선 빔은 직선이지만 유방은 곡선으로 환자마다 유방의 크기, 모양, 각도가 달라 균일한 선량을 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 이번 연구에서 분석된 환자들은 진행성 유방암으로 유방 전체를 드러내고 1차적으로 조직확장기를 이용해 모자란 피부조직을 넓혔다. 이후, 유방을 물방울 형태로 만든 뒤 3주간 입체 세기조절회전 방사선치료(VMAT)를 15회에 나눠 받았다. 6개월 후에는 2차적으로 조직확장기를 제거하고, 인공보형물을 넣었다. 연구팀이 75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전통적 방사선치료법에서는 유방재건 부작용이 환자 중 38.5%에서 발생했지만 VMAT 15회 분할요법에서는 14.3%로 나타나 전통적 방사선치료법보다 약 63% 정도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75명의 환자의 재건 합병증 및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방사선 치료의 선량이 1 그레이(Gy) 증가할 때마다 합병증이 1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득,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하는 유방 재건 합병증은 방사선 치료 선량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보인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 연구팀은 선행 연구 결과에 근거해 2015년부터 2년간 전국 15개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304명의 유방 재건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 분석을 한 결과, 흡연, 수술 전 항암 치료 및 재건 방식과 더불어 '방사선 치료 선량'이 합병증 발생에 중요한 인자임을 밝혀 선행 연구결과를 재확인했다. 김용배 교수는 "타 연구와의 간접 비교를 통해서도, 입체 세기조절회전 방사선치료를 15회에 나눠 치료했을 때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와 비슷한 합병증 위험을 갖는 것으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2015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유방재건 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및 성형외과 간 다학제적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의 방사선 치료와 유방재건 수술을 받는다면, 최상의 치료 결과와 유방 재건으로 여성성 회복의 장점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
2019-05-23 11:37:29학술

J&J메디칼, 유방암 환우 위한 ‘굿바이상처’ 마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지난 1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멘토-멘티 힐링클래스가 환우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방송인 이성미 씨가 사회를 맡은 행사에서는 유방암 진단 후 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했다. 더불어 유방암을 극복한 환우로부터 사전에 멘토 신청을 받아 힐링클래스에 참여한 환우와 가족이 다양한 경험담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전문의 강연도 진행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조영업 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치료 후 식이 및 운동요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같은 병원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유방재건 수술 방법, 주의사항, 건강보험 등 유방재건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 ‘상처 날리기’ 이벤트에서는 행사 참여자 모두가 그동안 마음에 가지고 있던 상처를 종이 비행기에 적어 날렸다.
2017-06-13 15:00:50의료기기·AI

한국J&J메디칼, 유방암 환우 ‘힐링클래스’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6월 1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힐링클래스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방송인 이성미 씨가 참석해 유방암을 극복한 경험을 이야기 하고 유방암 환우 대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한다. 또 사전에 멘토-멘티를 신청 받아 유방암 환우들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며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조영업 교수는 유방암 치료 후 식이 및 운동 요법 등 유방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같은 병원 성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유방재건 수술 방법, 주의사항, 건강보험 등 유방재건에 대해 설명한다. 유방재건은 2015년 4월 1일부터 급여화 적용이 됐음에도 아직 관련 정보가 부족한 상황. 이 점을 고려해 교수진들은 현장에서 참석자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방재건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한 기존 행사들과 차별화된다. 강연 후에는 행사 참여자 모두가 치료과정에서 생겼던 상처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리는 ‘상처 날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멘토-멘티 힐링클래스 참여 신청은 6월 2일까지 운영사무국으로 전화(02-3469-9037)하거나 이메일(yumi.won@mccann.com) 또는 멘토 카카오톡 ID jnjmentor,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유방암 관련 질문을 보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현장 경품이 제공된다.
2017-05-30 15:16:40의료기기·AI

김안과병원 더 특화…망막전문병원 첫 개원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안과 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병원장 김성주)이 망막질환만을 특화한 망막전문병원을 국내 처음으로 개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김안과병원의 전략이다. 김안과병원은 최근 병원 본원 옆에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5386㎡ 규모의 망막병원을 개원하고, 진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망막병원은 안과 검사실(망막, 시야)과 진단검사의학과, 레이저치료실, 외래수술실(안내주사실), 특수레이저치료실(광역학요법실), 12개의 망막 외래진료실, 강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망막센터’를 설립해 망막질환 전문 진료시대를 연 바 있다”면서 “10년간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망막질환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 연구하기 위해 망막병원을 개원했다”고 강조했다. 망막병원은 안과 전용 컴퓨터단층촬영기인 OCT 2대를 비롯, Indirect ophthalmoscope 5대, HRT 2, HRA 2, GDX 등 모두 59대의 검사장비와 파스칼 레이저와 같은 치료장비 3대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 있어서도 한국망막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재흥 교수를 비롯해 조성원 교수, 이동원 교수 등 13명의 전문의가 망막질환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이는 김안과병원 전체 안과 전문의의 1/3에 해당하며, 망막병원 개원으로 환자들의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망막환자는 성인병 증가와 서구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급증하고 있지만 안과 영역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고, 전문가도 많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나 망막질환은 투입되는 인력, 장비 등의 비용에 비해 진료수가가 낮아 안과에서도 투자를 꺼려 전문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성주 병원장은 “오래 전부터 중증 안질환인 망막 질환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치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망막센터만으로는 증가하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별도의 망막병원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망막질환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지만 안과 선도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망막병원을 열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는 망막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은 앞으로 사전 예약제, 진료 당일 접수와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양방 진료 등 차별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환자 교육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이번 망막병원 개원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망막질환’을 주제로 제6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움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호주 등 해외 망막전문가의 강연, 수술시연, 최신지견 및 흥미로운 증례 발표와 함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2008-08-20 06:46:1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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